UXCamp Seoul 2011 세미나 리뷰
UXCamp Seoul 2011은 2011년 2월 26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국내 UX 커뮤니티 비정기 컨퍼런스로, pxd 위승용(uxdragon)이 참관 후 자신이 들은 세션 위주로 요점을 정리해 공유했다. 다음(Daum)의 uxcosmos는 빌 벅스턴의 『Sketch User Experience』를 중심으로 스케치의 목적(빠른 ideation, 아이디어 확장, 커뮤니케이션)과 사용 시점(Rolling wave sketch), 준비물(두께별 펜, 포스트잇, 템플릿·스텐실)을 소개했다. pxd에서도 시나리오 문서를 작성하기 전 스케치로 여러 프레임을 빠르게 잡아보고, 모바일 UI 설계 시에는 화면 크기와 비슷하고 벽에 붙여 IA를 검토하기 좋은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관행이 있다고 후기에서 밝혔다.
삼성SDS 조임현은 Space UX 세션에서 공간 UX 직군을 기획자(서비스+UX+사무설계)·디자이너(건축/인테리어+디바이스)·시스템 전문가(설계전문)로 구분하고, 상사의 요구에 휘둘리는 'Boss eXperience' 문제를 풀기 위해 기획 전 User research를 우선하고, 아이디어를 버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증명에 시간을 낭비하는 기획서를 없애고, 벤치마킹은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것이 나올 수 있었던 환경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장애인 사용자 경험 세션(김요한)은 장애 유형(시각·청각·지적·신체)과 보조기기(스크린리더, 점자 키보드, 큰 트랙볼 등), 관련 법률(장차법,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규제)을 소개하고, 시각장애인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겪는 어려움(중복 TTS, ALT 속성 미비, 색 구별, 순차적 읽기 부담)과 스킵 네비게이션 같은 보완 방법을 짚었다. 발표자는 표준을 지킬수록 제작 단가가 올라가는 현실적 딜레마도 함께 언급했다.
송홍진은 사용성 테스트 세션에서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테스트 이렇게 하라』를 기반으로, 진행자의 역량과 관찰자의 비간섭이 결과 품질을 좌우하며 사용자 선발 기준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아무나 데려와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는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UI가 입혀지기 시작한 시점에 테스트하는 것이 좋고, 그전에는 페이퍼 프로토타이핑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인터뷰는 시나리오 진행 중이 아니라 테스트가 끝난 뒤에 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실무 팁도 제시됐다.
성균관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조광수 교수는 iPad·갤럭시탭·종이책 비교 연구(e-book 사례, 대상 학생 약 20명)를 발표했다. 실험1(조작편의성·만족도·친숙도·구매의사)에서는 읽기 속도는 매체 간 차이가 없었지만 사용 편의성·만족도·친숙도·구매의사 모두 종이책 > 아이패드 > 갤럭시탭 순으로 나타났다. 실험2(정보검색의 시간 효율성, 10문항 질문)에서는 반대로 종이책 > 갤럭시탭 > 아이패드 순으로 정답 수가 높았는데, 발표자는 갤럭시탭의 구매의사가 아이패드보다 높게 나온 것을 광고 선호도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조광수 교수는 "감각·햅틱·마케팅까지 고려해야 진정한 UX디자이너"라는 정리 멘트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핵심 내용
- UXCamp Seoul 2011: 2011년 2월 26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비정기 UX 커뮤니티 컨퍼런스, pxd 위승용(uxdragon) 참관 후기
- 스케치 세션(uxcosmos, 다음): 빌 벅스턴의 『Sketch User Experience』 기반, 스케치는 ideation·아이디어 확장·커뮤니케이션에 유용
- Space UX 세션(조임현, 삼성SDS): 공간 UX 직군 3분류, 'Boss eXperience' 문제 해결을 위한 User research 우선·아이디어 폐기·기획서 축소·맥락 중심 벤치마킹 제안
- 장애인 사용자 경험 세션(김요한): 장애 유형·보조기기·관련 법률(장차법 등), 시각장애인의 웹 이용 장벽(TTS 중복, ALT 미비 등)과 보완책
- 사용성 테스트 세션(송홍진, 스티브 크룩 기반): 진행자 역량이 핵심, UI가 입혀진 시점에 테스트, 인터뷰는 테스트 종료 후 진행 선호
- iPad·갤럭시탭·종이책 비교 연구(조광수 교수, 성균관대): 만족도·구매의사는 종이책 > 아이패드 > 갤럭시탭, 정보검색 정답 수는 종이책 > 갤럭시탭 > 아이패드로 상반된 결과
- 마무리 메시지: "감각, 햅틱, 마케팅까지 고려해야 진정한 UX디자이너"
관련 개념
- CHI 2015 학회와 HCI 연구 트렌드 — 4년 뒤 CHI 2015의 "Sketching User Experiences" 워크숍(local/global maxima)과 비교되는 초기 스케치 UX 논의
- 사용성 비교 평가 — 경쟁 제품을 나란히 두고 비교하는 최신 실무 방법론과, 이 세미나의 iPad·갤럭시탭·종이책 비교 연구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
- 웹 접근성과 WAI-ARIA — 이 세미나의 장애인 사용자 경험 논의(ALT, 스킵 네비게이션)가 이후 WAI-ARIA 같은 기술 표준으로 구체화됨
출처
- [세미나] uxcamp seoul 2011을 다녀와서 — 2011-02-28, 위승용 ux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