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직업론과 콘텐츠 큐레이션

에디터는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매거진 B를 출간한 Reference by B의 직업 시리즈 첫 권 『JOBS - EDITOR』는 다섯 명의 에디터 인터뷰를 통해 이 직업의 본질을 드러낸다. 에디터의 핵심 역할은 방대한 정보 중 좋은 것을 선별하고 읽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책·잡지·신문을 만들던 에디터의 역할은 오늘날 웹·앱·SNS 채널로 확장되었으며, 누구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로 스스로 에디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에디터는 독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를 발굴해 소개하는 역할도 맡는다. 소비자 행동 분석에 기반한 제안만으로는 부족하며, 독자가 스스로 찾지 않을 흥미로운 새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에디터의 고유한 매력이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정보를 알리고(Inform), 마음을 움직이고(Inspire), 즐겁게(Entertain) 하는 세 가지 기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에디터의 자질로는 디테일에 대한 강박적 집중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는 태도가 중요하다. 잡지의 월별 마감처럼 촉박한 일정이 반복되는 직업 특성상 팀워크가 특히 강조된다. 일을 환상적으로 잘해도 동료들과 협력하지 못하면 그 조직에 맞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현직 에디터들의 공통된 견해가 이를 뒷받침한다.

책이 다루는 에디터들은 전통 출판(제러미 랭미드, 김뉘연)부터 비즈니스 미디어(사사키 노리히코), 로컬 숍 연구 잡지(브로드컬리의 조퇴계·이지현), 라이프스타일 잡지(브루터스의 니시다 젠타)까지 다양하다. 이들 모두가 강조하는 공통점은 자신이 진심으로 궁금한 것, 좋아하는 것을 콘텐츠로 만든다는 원칙이다. 조수용 발행인의 말처럼 "내가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비로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가 탄생한다.

핵심 내용

  • 에디터의 정의: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큐레이터
  • 에디터 역할의 3요소: Inform(정보 전달) · Inspire(감동) · Entertain(즐거움)
  • 전통 미디어(책·잡지)에서 디지털(웹·앱·SNS)로 역할이 확장됨
  • 소비자 행동 분석을 넘어, 독자가 미처 몰랐던 세계를 발굴하는 적극적 역할
  • 직업 소명의식: 세상 속에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을 때 건강한 삶이 가능
  • 에디터의 핵심 자질: 호기심, 디테일 집착, 팀워크, '아니오'라고 하지 않는 개방성
  • 팀워크 원칙: 탁월한 실력보다 동료와의 협력 가능성이 우선
  • 좋은 콘텐츠의 근원: 자신이 좋아하고 궁금한 것을 진심으로 다루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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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6-22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