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디자인 페스티벌과 전시 트렌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은 런던 전역의 여러 장소에서 열리는 연례 디자인 축제로, 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 곳곳의 전시·설치·행사를 통해 디자인 실무자·소매점·교육자가 함께 참여한다. pxd 필자는 회사의 해외 교육 기회로 2019년(9월 14일~22일) 페스티벌을 방문해 그중 두 전시 — 100% Design과 런던 디자인 페어(London Design Fair) — 를 집중적으로 참관했다.
25주년을 맞은 100% Design은 영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디자인 무역 전시회로, 인테리어·가구·조명·타일 등 약 400여 점의 제품을 여러 섹션으로 구분해 선보였다. 중앙의 'Design London' 섹션은 대형 타이포 플래카드와 패치워크 카펫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A Sense of Finland' 섹션은 접착제 없는 합판 조명·비금속 책장 등 지속 가능성과 웰빙을 강조한 핀란드 디자인 철학을 공간 전체로 구현했다. 기후 변화·재료·순환 경제를 주제로 한 디자이너 토크 세션이 함께 열려,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 전시 전반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550여 개 전시업체와 36개국 참가자가 모인 런던 디자인 페어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전시로, 국제 공예관에서는 그해의 소재로 선정된 바이오머티리얼(Biomaterials)이 주제였고, 층마다 국가별·카테고리별로 상이한 분위기의 작업을 선보였다. 필자는 테라조(인조 대리석) 질감의 소재가 가구·리빙 소품에서 유행처럼 반복 사용되는 것을 관찰했으며, 한국 디자이너의 작업(연마 디스크를 코스터로 재해석한 사례, 종이접기 형태의 세라믹 작품 등)이 해외 전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소개했다.
필자는 카네기멜론대 디자인 스쿨 명예교수 대니얼 보야스키(Daniel Boyarski)의 "디자이너로서 당신이 디자인하는 모든 것이 사람들의 삶에 영감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해외 전시 참관이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전문 분야를 벗어난 시각에서 소재·공간·조형에 대한 자극을 얻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핵심 내용
-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도시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연례 디자인 축제, 여러 전시·행사를 가이드북으로 안내
- 100% Design: 영국 대표 디자인 무역 전시회, 섹션별(Design London·A Sense of Finland 등) 큐레이션으로 브랜드 가치를 공간에 반영
- 지속 가능성 화두: 핀란드 섹션의 친환경 소재, 기후 변화·순환 경제를 다룬 디자이너 토크 등 환경 담론이 전시 전반에 확산
- 런던 디자인 페어: 36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보다 실험적·독립 디자이너 중심의 전시, 그해의 소재로 바이오머티리얼 선정
- 소재 트렌드: 테라조 질감 소재가 가구·바닥재·소품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유행 소재로 부상
- 해외 전시 참관의 가치: 타 분야 디자이너의 시각과 소재·조형 트렌드를 접하며 얻는 영감이 실무 관점 확장에 기여
관련 개념
- 현대미술-설치작가와-전시 — 전시 관람을 통해 조형적 통찰과 감상 경험을 얻는다는 점에서 공통된 접근
- 리테일-매장-경험-디자인 — 해외 출장·연수를 통해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관찰하고 기록한 유사한 형식의 글
출처
- [해외교육] 2019 London Design Festival 후기 — 2019-11-22,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