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푸딩

도그푸딩(Dogfooding)은 회사나 조직이 만든 제품·서비스를 직원이나 내부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활동이다. "Eating your own dog food"라는 속어에서 유래했으며, 구글 직원이 구글 검색·드라이브·메일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도그푸딩의 본질은 '만드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시점을 전환해 프로덕트의 사용 환경을 직접 체감하는 데 있다.

pxd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금융 플랫폼 프로젝트에서 도그푸딩을 시도한 사례는 시장 성숙도가 낮은 분야에서 팀의 비즈니스 이해도를 높이는 도구로 활용한 흥미로운 응용이다. 사용자 인터뷰만으로는 100% 깔끔하게 소화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고, "사용자 의견도 좋지만 우리가 이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도그푸딩 진행 6단계: 1. 목표 설정: "우리는 프로덕트의 사업적 목표에 맞게 디자인하고 있는가?"를 점검. 사용성 의견에 매몰되지 않도록 도그푸딩의 본래 목적을 명확히 함. 2. 시점 결정: 첫 시도(초기 프로토타입)는 실패. 이유는 ① 모두의 이해도가 낮아 의견 내기 어려움, ② 프로젝트 속도가 빨라 공감 부족. 두 번째 시도(디자인 거의 완료)는 성공. 팀원들의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진 시점이 핵심. 3. 질문 구성: 추상적 질문("잘 설계되었는가?")은 답변 불가. 구체적·단계적 시나리오(체험→평가→대안 제시)로 풀어야 효과적. 4. 실행: 끊임없이 알리고 독려해야 함. 첫 시도엔 10% 참여, 두 번째는 샘플 답변 미리 작성 + 2시간마다 슬랙 공지로 80% 목표 달성. 5. 피드백 검토: 화면 단위로 피그마에 정리, 모든 팀원이 함께 살펴보며 우선순위 도출. 2개 팀으로 나눠 개선안 정리하는 단계가 도그푸딩이 "할 만한 액티비티"라고 느끼게 만든 결정적 요인. 6. 회고와 내재화: 긍정적 의견이 있으면 정규 프로세스로 정착.

핵심 인사이트: ① 익명 작성 → 주니어도 편하게 이슈 제기 가능, ② 다른 모듈과의 연관성 파악 → 자신의 모듈 한 번 더 점검, ③ 재택근무 시기의 자유로운 대화 분위기 회복. 한계: 초기 단계 도그푸딩은 콘텐츠·기능 추가 방향 의견이 주를 이루며, 기존 내용을 해치지 않는지 점검은 부족함.

핵심 내용

  • 도그푸딩 = 만드는 사람이 쓰는 사람의 시점을 직접 경험
  • 시점 선택이 핵심: 팀 이해도가 어느 정도 쌓인 후가 효과적
  • 추상적 질문 금지 → 구체적·단계적 시나리오 필수
  • 익명성 + 모든 팀원 함께 검토가 참여 동기와 학습 효과 모두 증대
  • 시장 성숙도 낮은 비즈니스(블록체인·신규 도메인)에서 특히 유용
  • 사용자 인터뷰의 보완재로서 팀의 비즈니스 학습 도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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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4-07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