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레트로스펙티브
프로젝트 레트로스펙티브(Project Retrospective)는 프로젝트 종료 후 팀원이 함께 모여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찰과 개선점을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회고 활동이다. pxd는 2009년부터 매 프로젝트마다 레트로스펙티브를 진행해 왔으며, 편안한 분위기(식사·카페 등)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을 택한다.
레트로스펙티브는 정해진 형식이 없으나, 구조화된 진행을 위해 몇 가지 단계를 활용한다. 첫째, 프로젝트 타임라인 리뷰: 진행 기간 동안 주요 이슈와 사건을 타임라인에 표시해 흐름을 되짚는다. 둘째, 키워드 기반 의견 공유: 사전에 주제 키워드를 뽑아두고 포스트잇에 생각을 써서 공유한다. 말로만 이야기할 때보다 더 다양한 관점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 개인 성찰 공유: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배운 것, 잘한 것, 아쉬운 것을 각자 발표한다.
레트로스펙티브의 핵심 가치는 팀 학습(team learning)이다. 개인이 혼자 정리하는 것과 달리, 팀원 모두가 서로의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프로젝트 경험이 조직의 집단 지식으로 축적된다. 다음 프로젝트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잘된 점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레트로스펙티브의 진행 도구는 포스트잇에 국한되지 않는다. pxd의 신입사원 교육 '해적 부트캠프'에서 레고로 레트로스펙티브를 진행했던 경험을 계기로, 팀원이 많았던 한 프로젝트의 레트로스펙티브에는 레고 활용 UX 워크숍 기법|LSP(Lego Serious Play)를 접목한 변형이 시도됐다. 1부는 아이스브레이킹(최근 한 달간 인상 깊었던 일을 5분간 레고로 모델링해 공유)에 이어,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참고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가장 보람찼던 순간"이라는 두 질문에 대한 답을 각자 레고 모델로 만들어 공유하는 'LEGO Retrospective'로 구성됐다. 2부는 준비된 키워드(커뮤니케이션·팀워크·시간 관리 등)를 참고해 3F 말하기(Fact·Feeling·Finding, 즉 사실·느낌·교훈 순으로 말하는 형식)로 업무 이슈를 논의하고, 익명의 칭찬 쪽지를 교환하며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레고를 매개로 하면 말로는 두서없어지기 쉬운 생각을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팀원이 많아 서로의 관점을 놓치기 쉬운 상황에서도 공감과 몰입을 끌어올리는 연결고리로 작용했다는 것이 후기의 핵심이다.
레트로스펙티브가 프로젝트 종료 후의 회고라면, 프로스펙티브(Prospective)는 프로젝트 시작 전에 진행하는 짝을 이루는 활동이다. pxd는 2014년부터 프로젝트 계약과 동시에 팀장이 팀원들에게 '프로젝트 초대장'을 메일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초대장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예상되는 기회·장점·리스크·단점·역할·기대사항이 담기며, 이를 바탕으로 팀장과 개별 면담을 거쳐 우려사항을 미리 점검한다. 이어지는 본 프로스펙티브 세션은 일정에 따라 하루 종일 또는 1~2시간으로 유연하게 진행되며, 정해진 9가지 요소 중 특히 일정·계획 시뮬레이션(제안서·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미리 계획을 그려보고 방해 요소 대응을 예상), 프로젝트의 천국과 지옥 예상하기(최고·최악의 시나리오를 포스트잇에 적어 공유하며 위험 요소를 미리 논의), 팀원 성향·강점 파악(강점카드 워크샵, MBTI 공유), 개인 역할·목표 설정(형식적 직급을 벗어난 재미있는 역할 부여와 목표 공유)이 핵심이다. 프로스펙티브의 목적은 팀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를 전망하며 서로의 특성과 역할을 미리 공유해, 진행 중 생기는 마찰을 줄이는 것이다.
핵심 내용
- 레트로스펙티브: 프로젝트 종료 후 팀 단위 회고 활동
- pxd는 2009년부터 매 프로젝트 종료 시 진행
- 타임라인 리뷰 → 키워드 기반 토론 → 개인 성찰 공유 순으로 진행
- 포스트잇을 활용한 키워드 토론이 자유 토론보다 다양한 의견 도출에 효과적
- 팀 학습을 통해 경험을 조직 지식으로 축적하는 것이 핵심 목적
- 프로스펙티브: 프로젝트 시작 전 진행하는 레트로스펙티브의 짝 활동, pxd는 2014년부터 '프로젝트 초대장'으로 시작
- 프로스펙티브 핵심 요소: 일정 시뮬레이션, 천국과 지옥 시나리오 예측, 팀원 성향·강점 파악, 개인 역할·목표 설정
- 프로스펙티브의 목적은 시작 전 공동 목표와 팀원 특성을 공유해 프로젝트 중 마찰을 줄이는 것
- LSP(Lego Serious Play)를 접목한 레트로스펙티브 변형: 아이스브레이킹 → LEGO Retrospective(힘들었던/보람찼던 순간을 레고로 모델링) → 3F 말하기(Fact·Feeling·Finding) 업무 리뷰 → 칭찬 쪽지 교환 순으로 진행
- 3F 말하기: "~를 해봤다(Fact) → 어떤 느낌이 들었다(Feeling) → 어떤 교훈을 얻었다(Finding)" 형식으로 업무 이슈를 구조화해 공유하는 화법
관련 개념
- PM 프로젝트 관리 — 레트로스펙티브와 프로스펙티브 모두 PM의 핵심 책임 중 하나
- UX 커리어 — 프로젝트 시작·종료 회고가 개인과 팀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
- 신규 입사자 온보딩 — 새 팀원이 프로젝트에 합류할 때의 기대·역할 정렬과 맞닿음
- 프로젝트 룸과 협업 공간 — 프로젝트 진행 중 팀 협업을 지탱하는 물리적 공간이라는 또 다른 축
- 레고 활용 UX 워크숍 기법 — LSP(Lego Serious Play)의 4단계 프로세스와 pxd 적용 사례를 다루는 개념 페이지, 이 글의 LEGO Retrospective가 그 응용 사례 중 하나
- 짝 디자인 — 프로스펙티브가 팀원의 업무 스타일·강점을 미리 공유한다는 점에서 짝 디자인의 역할 파악 과정과 부분적으로 겹침
출처
- pxd의 프로젝트 정리법: "Project Retrospective를 소개합니다." — 2013-06-13, 알 수 없는 사용자
- pxd의 프로젝트 시작법 : "Prospective를 소개합니다." — 2015-03-12, 알 수 없는 사용자
- 프로젝트 정리법 "Project Retrospective"에 Lego Serious Play를 적용하다 — 2014-06-19,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