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IA 2013 해외연수와 OBA 도서관

pxd의 해외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2013년 9월 26~28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Euro IA 2013 컨퍼런스에 pxd Innovation Group 1 소속 Experience Designer 두 명이 참가했다. 워크숍과 강연으로 구성된 3일간의 컨퍼런스 내용은 별도 시리즈로 정리되었고, 이 글은 교육 전후에 방문한 여행지 중 인상 깊었던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기 시리즈의 첫 편이다.

소개된 장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근처의 공공 도서관 OBA(Openbare Bibliotheek Amsterdam)다. 2007년 7월 문을 연 이 도서관은 네덜란드 건축가 Jo Coenen이 "수 세기의 문화를 담은, 서로 흩어져 있던 책의 세계를 통합하고 경험의 도서관을 만든다"는 과제를 스스로 세우고 설계한 작품이다.

글은 도서관의 공간 경험을 몇 가지 요소로 짚는다. 첫째, 조명과 타이포그래피가 인테리어 전반에 세심하게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밝은 조명과 명료한 타이포는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며, 조명만으로도 구역을 구분하거나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책을 읽고 작업하는 영역뿐 아니라 책을 고르는 사용자를 위한 서가 조명까지 세밀하게 고려되어 있다. 둘째, 독서·작업 공간이 획일적인 책상·의자가 아니라 다양한 가구와 조명으로 여러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는 경험 자체가 즐거움을 준다. 셋째, 도서 분류표 디자인이나 대기화면 관리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관찰되었다. 이 밖에도 건물 내부에는 영화관, 방송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 공간 등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서가 공간을 넘어선 복합 경험 공간으로 기능한다.

글쓴이는 이 공공 도서관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 그리고 자연스러운 동선과 머무르고 싶은 분위기를 글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체감했다는 점을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꼽으며, 해외 연수를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선 공간·조명·타이포 경험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디자이너에게 주는 자극을 강조한다.

핵심 내용

  • Euro IA 2013: 2013년 9월 에든버러에서 열린 정보 설계(IA) 컨퍼런스, pxd Experience Designer 2명 참가
  • pxd 해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컨퍼런스 참관 후 인상 깊은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기 시리즈 진행
  • OBA(Openbare Bibliotheek Amsterdam): 2007년 개관한 암스테르담 공공 도서관, 건축가 Jo Coenen 설계
  • 조명과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공간 구역 구분 및 분위기 연출이 핵심 관찰 포인트
  • 획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테마의 독서·작업 공간 구성
  • 영화관·방송 스튜디오·세미나실을 갖춘 복합 경험 공간으로서의 공공 도서관

관련 개념

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7-20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