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 사례 — 컨셉트 음료
pxd 다이어리 '소소한 이야기' 시리즈에서 나온 컨셉 음료 아이디어다. 저자는 회의 자리에서 흔히 제공되는 색색의 비타민음료를 마실 때 '이거 정말 좋은 물로 만든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정작 맛도 색도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불편함을 관찰한 데서 아이디어를 출발시킨다. 좋은 물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맛이 어떻든 기꺼이 마시겠다는 개인적 감상이 컨셉의 출발점이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순수 미네랄워터를 그대로 드러낸 투명한 음료에, 영양성분을 원하는 사람만 선택적으로 첨가할 수 있도록 뚜껑에 비타민정 등을 떨어뜨리는 Cap 장치를 결합하는 것이다. 마치 마술사가 된 것처럼 뚜껑을 꾹 눌러주기만 하면 순수 미네랄워터가 신비로운 기포와 색을 내며 컬러비타민워터로 변신하는 경험을 상상했고, 색을 랜덤으로 적용하는 확장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는 사내 공유 후 회사의 권유로 실제 특허출원까지 이어졌으며, 3D 렌더링은 UI Lab 동료(김선기 주임)가 도와 완성했다.
이 글은 회의실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대한 사소한 불신을 관찰해 제품 컨셉으로 발전시키고, 사내 동료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한 뒤 실제 특허출원으로까지 연결한 사례다. 완성된 상용 제품이 아닌 짧은 소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pxd 다이어리 시리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일상 관찰 → 컨셉 스케치 → 사내 협업을 통한 시각화'라는 흐름을 보여준다.
핵심 내용
- 회의용 비타민음료의 색·맛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한 컨셉 아이디어
- 순수 미네랄워터를 담은 병 + 뚜껑에 비타민정 등을 녹이는 Cap 장치로 필요할 때만 영양성분을 첨가하는 구조
- 뚜껑을 누르면 기포와 색이 변하며 컬러비타민워터가 되는 '마술' 같은 경험을 컨셉의 핵심으로 제시
- 랜덤 컬러 적용 등 확장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 사내 공유 후 실제 특허출원으로 이어짐
- 3D 렌더링은 UI Lab 동료가 짬을 내어 지원
관련 개념
- 제품 디자인 사례 iMac 스탠드 — 같은 저자(limho)가 사내 동료의 3D 렌더링 도움을 받아 완성한 또 다른 pxd 다이어리 사이드 프로젝트
- 제품 디자인 사례 pxd 스케줄러 — 소소한 사내 아이디어가 실제 특허출원으로 이어진 또 다른 사례
- 디자인 특허 전략 — 아이디어를 특허·디자인권 등으로 보호하는 절차와 원칙
- 제품 디자인 사례 그림자 파라솔 — 일상의 불편·아쉬움 관찰에서 출발한 또 다른 pxd 다이어리 컨셉 스케치
출처
- [소소한 이야기] 컨셉트 음료 - The Magic — 2013-06-20, lim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