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 사례 — Money Printed Tissue

pxd 다이어리 시리즈의 짧은 소소한 아이디어 글에서 출발한 컨셉 스케치 사례다. 저자는 한국의 '집들이' 문화에서 곽티슈·롤화장지 같은 화장지류가 받는 사람에겐 요긴하고 주는 사람에겐 부담이 적어 가장 무난한 선물로 자리잡았지만, 비닐 포장 그대로 들고 가면 성의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낀다. 여기서 출발해 실용적인 화장지 선물에 재미와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소품 컨셉으로 'Money Printed Tissue'를 제안한다.

제안된 컨셉은 지폐 도안을 인쇄한 곽티슈다. 하나는 서류가방(일명 '007가방') 모양을 인쇄한 곽티슈, 다른 하나는 얇은 골판지로 사과 상자 형태를 만든 곽티슈로, 두 아이디어 모두 '돈이 가득 든 가방·상자'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재치 있게 차용해 받는 사람의 금전운과 가정·회사의 행복을 기원하는 선물이라는 서사를 부여한다. 특히 사과 상자 곽티슈는 고위공직자의 뇌물 사건에 흔히 등장하는 '돈 가득한 사과 상자'라는 소재를 풍자적으로 비틀어, 서민도 그런 상자를 받아보자는 유머를 담았다. 인쇄 잉크는 인체·피부에 무해한 소재를 써야 한다는 실용적 단서도 함께 남겼다.

이 글은 실제 제품화나 시제품 제작으로 이어진 사례는 아니며, 국내에 이런 제품을 만드는 곳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누군가 만들어 주시면"이라는 바람으로 마무리되는 컨셉 스케치 수준의 글이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반복되는 선물 문화의 사소한 아쉬움을 관찰하고, 익숙한 소재(지폐·사과 상자)를 실용품(티슈)에 재치 있게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발상 과정 자체가 pxd 다이어리 시리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디자이너의 습관을 보여준다.

핵심 내용

  • 집들이 선물로 화장지류가 무난하지만 비닐 포장 그대로 주면 성의 없어 보인다는 관찰에서 출발
  • 지폐 도안을 인쇄한 'Money Printed Tissue' 컨셉 제안 — 서류가방 모양 곽티슈, 사과 상자 모양 골판지 곽티슈 두 가지 스케치
  • 고위공직자 뇌물 사건의 '사과 상자' 소재를 풍자적으로 차용한 유머러스한 접근
  • 인체·피부에 무해한 잉크 사용이라는 실용적 제약도 함께 언급
  • 실제 제품화되지 않은 컨셉 수준의 아이디어이며, 일상의 선물 문화를 관찰해 재치 있는 소품 컨셉으로 발전시키는 사고 과정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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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8-13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