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손 공동체와 사내 방문 안마

2014년 3월 pxd는 사내 복지 차원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협동조합 맑은손 공동체의 기업 방문 안마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받았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으로 목·어깨·허리·손목에 근육통을 겪지만 비싼 가격과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안마원에 잘 가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현실적 고민에서 출발한 시도였다. 한 번에 네 명씩 좌식 의자에 앉아 목·어깨·등을 30분 가까이 집중적으로 안마받았고, 안마사들은 2,000시간 이상의 교육을 거쳐 안마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인이었다. 참여 직원들은 "시각장애인 안마에 대한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다", "전문 지식까지 갖춘 것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다.

맑은손 공동체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건전한 일터에서 직업적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안마사 8명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서울시 동작구의 마을기업으로 등록돼 2013년 12월 이수역 근처에 '맑은손 지압힐링센터'를 열었다. 시각장애인은 직업 선택권이 극히 제한적인데, 안마사는 그 중 장애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임에도 그동안 영세한 개인 안마원이나 성매매 변종 업소에서 낮은 직업적 자긍심과 고된 야간 업무에 시달려야 했던 현실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협동조합은 서울대학교 사회공헌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의 '손길' 프로젝트팀과 협력해 성장했다. 손길 팀은 2013년 7월부터 경영전략·전단지 디자인 등 전방위로 맑은손 공동체를 도왔고, 매장 오픈 전 경쟁 업체를 답사해 고객 여정맵을 그려보는 등 서비스 디자이너와 유사한 접근을 취했다. pxd에서 사내 복지(pxd open)를 담당하던 송영일 책임이 손길 팀의 멘토로 활동한 인연이 이번 기업 방문 안마로 이어졌다. 송영일은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학생이라는 한계가 명확해 100%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8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20~30분짜리 합리적 가격의 '부분 안마'로 기존에 안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대학생·직장인·동네 노인이라는 새로운 타겟을 공략하고, 마을 주민 대상 프로모션과 기술 개발로 마을기업 정체성을 살린 전략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액터스가 다른 대학생 봉사 단체와 다른 점으로, 단순히 일손을 돕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을 꼽았다.

핵심 내용

  • 맑은손 공동체: 시각장애인 안마사 8명이 설립한 협동조합, 서울시 동작구 마을기업, 2013년 12월 이수역 인근 '맑은손 지압힐링센터' 개원
  • 안마사는 2,000시간 이상 교육 후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인 — 기존에는 영세 안마원·성매매 변종 업소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했던 문제의식에서 출발
  • pxd는 2014년 3월 사내 복지 차원에서 맑은손 공동체의 기업 방문 안마를 시범 도입, 4인씩 목·어깨·등 집중 안마 진행
  • 서울대 사회공헌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의 '손길' 프로젝트팀이 경영전략·디자인 전방위로 맑은손 공동체를 지원
  • pxd open 담당 송영일 책임이 손길 팀 멘토로 활동한 인연이 방문 안마 서비스로 연결됨
  • 성공 전략: 20~30분 '부분 안마'로 대학생·직장인·동네 노인이라는 새 타겟 공략, 마을 주민 대상 프로모션으로 마을기업 정체성 강화
  • 인액터스의 차별점: 단순 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완성에 집중하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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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9-05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