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연사 도전과 발표 불안 극복

큰 규모의 컨퍼런스는 'Call for Speaker' 제도를 통해 연사를 공개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자는 발표하고 싶은 주제·내용과 함께 과거 발표 경험(영상 링크)이나 2분 내외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며, 심사 과정에서는 제안 주제가 컨퍼런스의 취지와 얼마나 맞아떨어지는지가 관건이 된다. pxd UX 디자이너 Seungyoon Lee는 2024년 뉴욕에서 열린 대형 NFT 행사 NFT.NYC 2024의 Call for Speaker에 지원해 채택되었고, 전년도 스포츠 NFT 프로젝트(위믹스 챔피언십)를 진행하며 얻은 UX 인사이트를 영어로 발표했다.

이 도전의 핵심 장애물은 발표 자체에 대한 오래된 불안(트라우마)이었다. 평소 프레젠테이션이나 낯선 클라이언트와의 교류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컨퍼런스 무대에 서면 심박수 상승·목소리 떨림 등 신체 반응이 나타났고, 이는 초등학생 시절과 신입사원 시절의 발표 실패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여기에 영어 발표라는 추가 리스크까지 겹쳤음에도, "나도 할 말이 있다"는 확신과 "해외에서 발표할 기회"라는 동기가 "창피할 것이다"라는 회피 심리를 "일단 해보자"는 도전으로 전환시켰다.

도전의 성과는 발표 자체의 완성도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것들에 있었다. 첫째,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동안 해온 업무를 정리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넓히는 경험 자체가 다른 근육을 쓰는 것과 같은 감각을 주었고, 결과가 100% 만족스럽지 않아도 경계를 확장하는 데는 충분히 기여했다. 이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한 경험 자체가, 완벽한 수행 여부와 무관하게 성장의 자산이 된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핵심 내용

  • Call for Speaker: 대형 컨퍼런스가 발표 주제·과거 발표 이력(영상)을 심사해 연사를 공개 모집하는 제도
  • 발표 불안(트라우마)은 과거의 구체적 실패 경험(어린 시절, 신입 시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음
  • 도전의 동기: "할 말이 있다"(콘텐츠 확신) + "특별한 기회"(외적 동기)가 회피 심리를 압도
  • 영어 발표는 모국어 발표보다 임기응변·완급조절의 여지가 줄어드는 추가 리스크
  • 얻은 것: 업무를 정리·재구조화하는 계기, 컴포트 존 확장의 경험치
  • 결과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도전 자체가 성장의 근육을 단련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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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7-13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