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World 2017 컨퍼런스
"UX World 2017 - UX for Digital Transformation"은 2017년 11월 초 열린 컨퍼런스로, 총 7명의 연사가 자신의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과 관점을 공유했다. pxd에서는 참석자가 인상 깊게 들은 구글·페이스북·우버 세션을 중심으로 후기를 남겼다.
구글의 제러드 짐머맨(Jared Zimmerman)은 "Advice for UX Leaders" 세션에서 매니저가 된 이후 팀 자체를 하나의 제품처럼 디자인 씽킹으로 다듬어온 경험을 공유했다. 좋은 디자인 팀을 만드는 요소로 소속감(같은 방향성을 가진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 믿음(팀 내부 의견 공유에 대한 확신과 안심할 수 있는 자리)을 꼽았고, 팀원 동기부여 요소로는 명성(내외부 평판과 인정), 돈(포상·보상), 영향력(직급과 무관하게 스스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인정)을 제시했다.
페이스북의 가브리엘 발디비아(Gabriel Valdivia)는 VR Social Networking 콘텐츠를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할 세 요소로 실재감(Presence), 편안함(Comfort), 입력방식(Input)을 소개했다. 실재감은 시선 처리·눈썹 움직임·손 제스처의 시뮬레이션으로 아바타를 실제 사람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고, 편안함은 시각과 실제 몸의 움직임 불일치로 발생하는 멀미를 줄이기 위한 Phi Phenomenon(정지 이미지의 순차 배열을 움직임으로 지각하는 특성)과 Optic Flow(사용자는 정지해 있고 배경이 움직인다고 느끼게 하는 방식)로 설명됐다. 입력방식은 시선 기반의 Gaze와 컨트롤러 기반의 3DOF/6DOF로 구분되며, 새총으로 좋아요를 날리거나 거울을 보며 아바타를 꾸미는 등 UI를 콘텐츠의 일부로 만드는 시도가 소개됐다.
우버의 누리 킴(Nuri Kim)은 피츠버그 자율주행 연구소 ATG(Advanced Technology Group)의 두 가지 디자인 관점(탑승자 경험, 자율주행 테스트·관리용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소개하며, 레퍼런스 없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전략(시각의 개념화, 스스로 "좋은 제품" 정의하기, 다양한 배경의 팀원과 협업)과 사람-로봇 협업 환경을 설계하는 세 방법(롤플레이를 통한 로봇 시각 이해, 사람과 로봇의 역할 구분, 로봇 상태·판단 근거를 사람에게 설명하는 소통 설계)을 제시했다. 이어 카일 디호비츠(Kyle Dehovitz)는 우버 서비스 전반에서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서비스를 잇는 수단인 지도 디자인을 커뮤니케이션(필요한 데이터만 제공, 앱 정보를 물리적으로 재확인시키기), 문제 해결(맥락 기반 정보 제공으로 자가 해결 유도), 공감(문화권별 니즈 반영, 좌표 기반 문화 vs 랜드마크 기반 문화의 차이) 세 관점으로 설명했다.
핵심 내용
- 일시: 2017년 11월 초, "UX World 2017 - UX for Digital Transformation", 총 7개 세션
- 구글 제러드 짐머맨: 팀을 제품처럼 디자인 씽킹으로 설계, 좋은 팀의 조건(소속감·믿음)과 동기부여 요소(명성·돈·영향력)
- 페이스북 가브리엘 발디비아: VR 콘텐츠 디자인 3요소 실재감·편안함·입력방식, 멀미 저감을 위한 Phi Phenomenon·Optic Flow, Gaze·3DOF/6DOF 입력
- 우버 누리 킴: 자율주행 연구소 ATG의 탑승자 경험·엔지니어링 시스템 이원 관점, 레퍼런스 없는 제품 디자인 전략과 사람-로봇 협업 설계 3원칙
- 우버 카일 디호비츠: 지도 디자인의 세 관점 커뮤니케이션·문제 해결·공감, 좌표 기반 문화권과 랜드마크 기반 문화권의 도착지 인식 차이
관련 개념
- VR 산업 동향과 기술 트렌드 — 하드웨어·콘텐츠 관점의 VR 업계 동향과 함께 보는 VR 콘텐츠 디자인 원칙
- 자율주행 UX — 우버 ATG의 자율주행 디자인 관점과 함께 보는 Waymo 등 자율주행 서비스 UX 사례
- 디자인 팀 빌딩과 협업 문화 — 팀을 제품처럼 설계한다는 관점과 비교되는 또 다른 팀 빌딩·협업 문화 사례
- UX World 2014 컨퍼런스 — 같은 행사의 이전 회차 후기, 국내 UX 컨퍼런스의 계보
출처
- UX World 2017 Fall 후기 — 2018-01-08,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