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Executive Summit 2019 컨퍼런스

SAP Executive Summit 2019는 '혁신과 클라우드'를 주제로 SAP가 주관한 행사로, Woman Digital by COM 캠퍼스·Industry Cloud·Industry 4.0 Servitization 세 트랙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다는 관심을 반영하듯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pxd 김민우는 그중 Industry CloudIndustry 4.0 Servitization 트랙을 중심으로 후기를 정리했다.

발표들을 관통하는 흐름은 제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다. Dr. Hennig Kagermann은 "From Industrie 4.0 to Data-Driven Business"(2017)에서, 전통적으로 프로덕트 판매 중심이던 제조업이 프로덕트에서 파생된 서비스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나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클라우드 기술은 제품·서비스 제공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전환을 가능케 하는 기반 기술로 조명됐다.

두산 중공업은 고객 참여형 워크숍으로 팩토리 연소 최적화 솔루션의 MVP를 만들고, 애자일 스프린트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발전시킨 B2B 서비스 발굴 사례를 소개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무료로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플랜트 진단 서비스도 개발해, 클라우드로 잠재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SK 하이닉스는 "돈보다 행복"을 경영 방침으로 삼아, B2B 기업의 IT서비스 고객을 사내 구성원으로 재정의하고 엔지니어 경험(Engineer Experience)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를 만드는 비전을 제시했다. 디자인 씽킹과 애자일 방법론으로 Request-driven 시스템을 Event-driven 시스템으로 전환해, 자동화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개인화된 클라우드를 목표로 삼았다.

김민우는 제조업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디자인 씽킹·애자일·서비스화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를, 『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의 정의—디자인 씽킹은 데이터 기반 분석적 사고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 자체로 분석적이며 형식·관계·행동·상호작용·감성에 중점을 두는 탐구 방식이라는 점—로 설명하며 정리했다. B2C를 넘어 B2B와 조직 내부 혁신까지 디자인 방법론이 확장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 컨퍼런스의 핵심 관찰이다.

핵심 내용

  • SAP Executive Summit 2019: '혁신과 클라우드' 주제, Industry Cloud·Industry 4.0 Servitization 트랙 중심 후기
  • Kagermann의 진단: 제조업은 프로덕트 → 서비스 → 데이터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
  • 두산 중공업: 고객 참여 워크숍 + 애자일 스프린트로 MVP 개발, 이후 무료 플랜트 진단 서비스로 확장
  • SK 하이닉스: "돈보다 행복" 방침 아래 엔지니어 경험(Engineer Experience) 극대화, Request-driven → Event-driven 시스템 전환
  • 제조업 전반에 UX·디자인 씽킹·애자일·서비스화가 확산되는 배경: 분석적 사고와 대립하지 않는 디자인 씽킹의 특성
  • B2C를 넘어 B2B·조직 내부 혁신까지 디자인 방법론이 확장 적용되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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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08-02 | 출처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