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Cow와 리마커블 전략
Seth Godin의 『보랏빛 소가 온다(Purple Cow)』는 UX·디자인 종사자가 읽어야 할 일반 도서로 pxd 블로그에 소개된 마케팅 전략 서적이다. 핵심 메시지는 단 하나다. 오늘날 평범한 제품·서비스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리마커블(Remarkable)—즉 눈에 띄고 기억에 남으며 저절로 이야기되는 무언가—만이 성장할 수 있다.
'보랏빛 소'라는 비유는 도로변 초원을 달리다가 처음 본 갈색 소에는 누구나 감탄하지만, 수백 마리를 본 뒤에는 지루해진다는 관찰에서 출발한다. 만약 그 초원에 보랏빛 소가 있다면? 지나치는 사람 누구든 멈추고, 사진을 찍고, 남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Godin은 이 리마커블한 속성을 'Purple Cow'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마케팅의 TV·신문·라디오 광고 모델은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 사람들은 광고를 피하거나 무시한다. Godin이 제안하는 대안은 제품/서비스 자체가 마케팅 도구가 되는 것이다. 충분히 독특하고 탁월한 것은 소비자가 스스로 퍼뜨린다. 이는 단순히 '더 좋게 만들자'가 아니라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다르게 만들자'는 전략이다. UX와 디자인의 관점에서 보면, 사용자 경험 그 자체가 '소문날 만한 이유'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핵심 내용
- 리마커블: 뛰어나다(remarkable = worth remarking about)는 뜻 —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수준
- 전통 광고(TV·라디오·신문)의 효과 감소 → 제품 자체가 마케팅이 되어야 함
- 안전함은 위험하다: 평범하고 무난한 선택이 가장 위험한 전략
- 초기 얼리어답터(Innovator·Early Adopter)를 공략하면 그들이 자연스럽게 다음 집단으로 확산시킴
- UX·디자인 시사점: 사용자 경험의 탁월함이 브랜드 바이럴의 가장 강력한 원천
관련 개념
- 디자인 주도 혁신 — 의미(meaning) 재정의를 통한 차별화, Purple Cow와 같은 방향의 혁신 전략
- 린 스타트업과 피벗 — 리마커블한 제품을 찾는 실험적 접근
- 좋은 디지털 경험의 조건 — UX 측면에서 '소문날 만한 경험'의 조건
- Jobs to Be Done — 사용자가 진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리마커블의 출발점
출처
- Purple Cow 보랏빛 소가 온다_UX와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보아야 할 일반도서 01 — 2010-03-16,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