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와 플로리스트 공예
리스(wreath)는 원형으로 엮은 장식물로, 그 기원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결혼식에서 신부가 풍요를 기원하며 황금빛 곡식을 원 형태로 선물해 시작과 끝이 없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 것, 그리스도의 강림절을 축하하며 상록수 리스 안에 촛불을 켜 예수그리스도를 영원한 빛으로 기린 종교적 의미, 그리고 고대 장례식에서 원 형태가 새로운 세계와의 연결과 고인 보호를 뜻한 조의의 의미다. 오늘날에는 대체로 액운을 막고 행운·사랑을 가져다주는 의미로 통용된다. 이 개념은 pxd 사내 세미나 pxd talks의 79번째 세션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이벤트로 현직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생화 리스 만들기 실습으로 다뤄졌다.
리스 제작에는 소재 선정과 절차상의 규칙이 함께 작동한다. 생화의 색감과 향을 살리기 위해 드라이 후에도 색이 유지되고 숲의 향을 간직하는 비단향·삼나무를 주소재로, 멎나무·솔방울·목화솜을 포인트 소재로 활용한다. 제작 시에는 리스 틀을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진행해야 하고 한번 정한 방향은 중간에 바꿀 수 없으며, 생화가 마르며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와이어를 강하게 당기며 소재를 연결해야 풍성한 형태가 유지된다. 완성 후에는 일주일간 눕혀 말린 뒤 걸어야 소재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형태를 오래 보존한다.
이 실습은 같은 소재를 쓰더라도 참가자마다 서로 다른 개성이 담긴 완성작이 나온다는 점에서, 개인의 취향과 감각이 반영되는 공예 활동의 특징을 보여준다. 다도·핸드드립 커피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pxd talks는 업무 외의 손끝 작업과 전문 강사의 지식 전달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사내 문화 행사로 기능한다.
핵심 내용
- 리스의 기원 3갈래: 결혼식(풍요·영원한 사랑) · 강림절(종교적 빛) · 고대 장례식(조의) — 오늘날은 액운 방지·행운의 의미로 통용
- pxd talks 79번째 세션, 현직 플로리스트 초빙 생화 리스 만들기 실습으로 2017년 마무리 이벤트로 기획
- 주소재: 비단향·삼나무(드라이 후 색·향 유지) / 포인트 소재: 멎나무·솔방울·목화솜
- 제작 규칙 1: 리스 틀은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중간에 방향 전환 불가
- 제작 규칙 2: 생화 건조 시 부피 감소를 고려해 와이어를 강하게 당기며 작업
- 보관 규칙: 완성 후 일주일간 눕혀 건조한 뒤 걸어야 형태 유지
- 같은 소재를 쓰고도 참가자마다 다른 완성작이 나오는 개성 표현의 공예 활동
관련 개념
- 차 문화와 다도 — 같은 pxd talks 세미나 포맷(전문 강사 초빙 + 실습)으로 진행된 또 다른 사내 문화 세션
- 핸드드립 커피와 추출 이론 — 손끝 기술과 정성을 강조하는 pxd talks 취미 세미나라는 공통점
- 직장인 스트레칭과 신체 건강관리 — 업무 틈틈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챙기는 사내 세미나라는 공통점
출처
- [pxd talks 79] 굿바이 2017,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 2017-12-28, 알 수 없는 사용자